손흥민 이적 어디로?, 연봉과 이적료는?
핵심 요약
손흥민이 토트넘 10년 만에 이적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목적지는 미국 MLS의 로스앤젤레스 FC로, MLS 역대 최고 이적료 2,650만 달러(약 367억원)와 연봉 870만 달러 이상(약 120억원)의 조건으로 합류합니다.
손흥민 이적 발표와 배경
2025년 8월 2일, 손흥민은 서울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는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10년 만의 결별 선언으로, 축구계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손흥민은 "변화와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했다"며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이적 이유를 밝혔습니다.
LAFC 이적 확정과 조건
이적 목적지
파브리치오 로마노를 비롯한 1티어 기자들이 일제히 손흥민의 로스앤젤레스 FC(LAFC) 이적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LAFC는 MLS 서부 콘퍼런스의 강호로, 손흥민의 전 토트넘 동료인 위고 요리스가 뛰고 있어 재회가 성사됩니다.
이적료와 연봉
이적료
연봉
LAFC는 손흥민에게 지정 선수 자리를 제공했으며, 이는 구단마다 최대 3명까지 샐러리캡에 상관없이 급여를 줄 수 있는 특별한 조건입니다. 리오넬 메시 다음으로 높은 연봉을 받게 됩니다.
계약 조건
구분 | 내용 | 비고 |
---|---|---|
기본 계약 | 2년 (2027년까지) | 확정 |
연장 옵션 | 1년씩 2회 | 2028년, 2029년 |
최대 계약기간 | 4년 | 2+1+1 형태 |
등번호 | 7번 | 토트넘과 동일 |
MLS 기록 경신과 파급효과
역대 기록 비교
손흥민의 이적료 2,650만 달러는 지난해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에마누엘 라테 라스를 영입할 때 기록한 2,200만 달러를 400만 달러 뛰어넘는 MLS 역대 최고액입니다.
MLS 연봉 순위:
순위 | 선수명 | 소속팀 | 연봉 |
---|---|---|---|
1위 | 리오넬 메시 | 인터 마이애미 | 2,040만 달러 |
2위 | 손흥민 | LAFC | 870만 달러+ |
3위 | 세르히오 부스케츠 | 인터 마이애미 | - |
상업적 효과
LAFC가 손흥민 영입을 발표하자마자 공식 SNS 팔로워가 8만명 폭등하는 등 즉각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LA 지역의 대규모 한인 커뮤니티와 아시아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트넘에서의 레거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가 되었습니다.
토트넘 재임기간
통산 기록
주요 성과:
- 2022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 아시아 선수 최초
- 2020년 푸스카스상 수상 - 번리전 70m 질주골
- 2025년 유로파리그 우승 - 토트넘 17년 만의 트로피
- 토트넘 통산 100골 돌파 최초의 비영국인 선수
향후 전망과 의미
2026 북중미 월드컵
손흥민은 "북중미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대표팀 컨디션 관리와 월드컵 준비에 유리한 환경을 확보했습니다.
한국 축구에 미치는 영향
손흥민의 MLS 진출은 한국 축구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됩니다. MLS 진출 9번째 한국 선수이지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조건과 대우를 받으며 아시아 축구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역사적 이적입니다.
현재 MLS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로는 김기희(시애틀 사운더스), 정상빈(세인트루이스 시티), 김준홍(DC 유나이티드), 정호연(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이 있습니다.
마무리
손흥민의 LAFC 이적은 단순한 팀 이동을 넘어 한국 축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를 갖습니다. MLS 역대 최고 조건으로 영입되며,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최적의 환경을 확보했습니다. 3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4년 장기계약을 체결한 것은 LAFC의 손흥민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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